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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바뀌었다."란 표현이 있습니다.
맞이하는 어구로 사용되기에는 다소 과장된 표현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큰 변곡점의 순간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각자의 무언가에 다다르기
직전의 순간임에도 틀림없습니다.
저희 44명의 졸업자들은 새장 안에 갇혀 살 수 없는 새들입니다.
가지고 있는 깃털이 너무나도 찬란하기에, 저희들이 하늘로 비상하여 큰 기쁨을
누리는 순간을 함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제 38대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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