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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는 글 (Closing)


우리는 흙이라는 특수한 재료를 처음 접하고,

흙이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2020년, 모든 것이 새로운 환경에서 주어진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많은 걱정과 불안함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완성되기 전까지 예측할 수 없는 도자기를 자신만의 것으로 풀어가면서

다양한 상황 속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을 것입니다.

올해 전시했던 76개의 작품들은 코로나라는 특수한 시대 상황에서 내놓는 저희들의 결실이자

더욱 의미있는 새로운 출발입니다.

1년 동안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하겠습니다.

 

제 37대 졸업전시준비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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