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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결실을 맺어가는 이 시점, 졸업이라는 단어는 길었던 학창시절을 끝내는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점이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지나온 시간과 배경은 서로 다르지만 도예학과에서 만나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함
께 밤을 새며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선’은 무수히 많은 점들의 움직임
이 모인 것입니다. 이번 졸업 전시 또한 각각의 개인들이 모였기에 더 서로를 빛내줄
수 있었습니다. 지난 4년을 돌아봤을 때, 이번 한해는 어느 때보다 스스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아직 불분명할지 모르지만 이번 졸업 전시가 ‘나’를 알아가
고 찾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더욱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졸업전시까지 함께해준
가족, 친구 그리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그리고 그 언제보다 치열했던 1년동안 최선을 다해준 36회 졸업생 일동 모두 수고하
셨습니다. 졸업이라는 마침표에 서서 각자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든 졸업생 학
우 분들을 응원합니다.
제 36대 졸업생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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