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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적성산 (土積成山)’

대학에 들어와 흙을 처음 만졌던 순간 느꼈던 낯설음과
어색함은 어느덧 시간이 지나 흙이 묻지 않은 옷이
어색할 정도로 친숙해졌습니다. 4년간의 결실을 맺기 위해
우리는 연구하고 시도하며 실패하였습니다.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토적성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그 하나하나의 흙들을 쌓아 어느덧 산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34회 졸업전시를 통해 우리들의 산을 보여드리려합니다.
56명의 졸업생들이 4년간의 대학생활을 통해 쌓은 각자의 산을 시작으로
이제는 세상에 나가서 또 다른 산을 쌓고
그 산을 잇는 웅장한 산맥이 되고자합니다.
항상 성심을 다해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우리가 쌓은
흙을 단단하게 다져주신 모든 교수님들, 선생님들과 기사님께 감사 말씀드리며
앞으로의 길도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도예학과 34회  졸업생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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